기사 요약
뉴욕증시는 6월 고용보고서 발표 후 혼조세를 나타냈다.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이 예상보다 적어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영향으로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하락했고, 반도체 대장주인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AI 관련 기업들도 주가 약세를 보였다. 고용 부진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소폭 하락해 고용시장의 일부 안정 신호가 확인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고용보고서가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였으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는 여전히 유지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 해석
시장 하이라이트
6월 고용 부진은 연준의 금리인상 압박을 다소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시장 분석
일자리 증가폭이 예상보다 적었지만 실업률 하락과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가 맞물리면서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고용 지표보다는 물가 동향에 더 주목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본문
마이크론 -5%·샌디스크 -14%6월 일자리 부진에 금리인상 우려 줄어 뉴욕증권거래소 악화된 투자심리로 반도체주가 부진을 이어가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6월 일자리 증가폭이 예상보다 저조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화된 탓에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2일(현지시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483.24으로 보합에 머물렀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80% 내린 2만 5832.6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4% 오른 5만 2900.07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반도체 대장주 마이크론(-5.49%)과 샌디스크(-14.13%)가 큰폭으로 하락했고 엔비디아(-1.39%), AMD(-4.26%), 브로드컴(-2.41%)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팔라델피아 반도체 지수(-5.44%)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7.49% 급락했다안슐 샤르마 새비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몇달간 가장 뜨거웠던 섹터에서 다른 분야로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지만 AI 업계 자체에 대한 재평가도 어느 정도 있다”고 분석했다.이날 발표된 6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일자리는 5만 7000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11만 5000명)의 절반에 그쳤다. 전달(17만 2000명)에 비해선 일자리 증가폭이 급감한 것이다. 다만 실업률은 예상과 달리 4.2%로 전달(4.3%)에 비해 감소했다.이때문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소 약화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 확률이 82.4%다.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54%, 10월 60%, 12월 73%다.시장에선 일자리 증가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케빈 워시 의장이 고용보다 물가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는 이유에서다. 브래드포스 스미스 자누스핸더슨인베스터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번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에 맞선 연준의 부담을 덜어줬다”며 유가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다소 부진한 고용은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애덤 사란 50파크인베스트먼츠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고용보고서가 인플레이션 우려가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적어도 단기적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압박은 덜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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