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요약
아마존은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레오'의 초기 서비스를 올해 말 시작할 계획이며, 최근 29기의 위성을 추가 발사해 총 396기를 궤도에 배치했다. 앞으로 대형 로켓 벌컨을 통해 발사 속도를 높여 통신망 범위를 신속히 확장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7천700기 이상의 위성 배치를 목표로 하지만 발사체 능력 제한으로 추진 속도는 다소 느린 편이다. 한편, 블루 오리진은 지난 5월 대형 로켓 연소 시험 중 폭발 사고로 발사대가 파손돼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NASA는 복구를 2028년으로 예상했으나, 블루 오리진은 수평·수직 혼합 발사 방식을 도입해 복구 기간을 단축하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장 해석
시장 하이라이트
아마존의 레오 서비스 출시는 위성 인터넷 시장에서 스페이스X 스타링크와의 경쟁 구도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분석
아마존은 위성 발사체 전환과 발사 속도 개선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으나, 로켓 발사 능력과 블루 오리진의 발사대 복구 지연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블루 오리진의 새로운 발사 방식 도입은 발사 인프라 복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우주 발사 시장의 경쟁 구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본문
위성 396기 배치 완료…'폭발 사고' 블루오리진, 발사대 재건 기간 단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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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레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아마존이 자사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레오'(Leo)의 초기 서비스가 연내 시작한다며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아마존은 미 동부 시간 2일 0시 30분에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의 아틀라스V 로켓을 통해 저궤도 위성 29기를 쏘아 올려 성공적으로 궤도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마존이 지구 저궤도에 배치한 위성은 396기로 늘어났다.
멜리사 월 아마존 레오 발사 시스템 책임은 이번 발사가 아틀라스의 마지막 임무였으며 이후에는 대형 로켓인 '벌컨'을 통해 발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월 책임은 "이를 통해 올해 말 (위성 인터넷의) 초기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통신망 범위를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웨버 아마존 레오 총괄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올해 초기 서비스를 위한 발사를 충분히 완료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지난 2019년 '프로젝트 카이퍼'라는 이름의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를 설립했으며 지난해 명칭을 지구 저궤도(Low Earth Orbit)를 뜻하는 레오로 변경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일부 기업을 대상으로 레오의 기업용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일반 소비자 대상 서비스는 아직 시작하지 않은 상태다.
아마존이 레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선두 주자인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경쟁하게 된다.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링크는 현재 위성 1만 기 이상의 군집을 구축했고, 가입자도 1천만 명 이상 확보했다.
아마존은 위성을 7천700기 이상을 배치할 계획이지만 로켓 발사 능력이 부족해 추진 속도는 더딘 상황이다.
특히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대형 로켓 '뉴 글렌'이 지난 5월 연소 시험 도중 폭발하는 사고로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의 발사대 인프라가 파손됨에 따라 이와 같은 발사체 운영 차질은 계속될 전망이다.
재러드 아이작먼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발사대 복구 시점을 2년 뒤인 2028년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데이브 림프 블루 오리진 최고경영자(CEO)는 같은 발사대를 재건하는 대신 기존에 개발 중이던 수평·수직 혼합 발사 방식으로 전환해 복구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방침을 최근 밝혔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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