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요약
터커 칼슨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 핵심 지지자였으나 최근 공화당을 탈당하고 제3의 정당 창당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전쟁과 재정 문제에서 충분한 대조를 이루지 못해 미국 정치가 사실상 일당 체제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칼슨은 본인의 정치 출마 계획은 없다고 밝혔으며, 이번 움직임은 미국 내 보수 진영과 양당 체제에 변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 해석
시장 하이라이트
터커 칼슨의 제3당 창당 계획은 미국 정치 지형의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시장 분석
미국 내 보수 진영의 분열과 양당 체제에 대한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칼슨의 움직임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정책 결정과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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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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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측근으로 통했다가 결별한 미국 보수논객 터커 칼슨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한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통했다가 완전히 결별한 미 보수논객 터커 칼슨이 새로운 제3의 정당 창당하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2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칼슨은 전날 공개된 '컬럼비아 저널리즘 리뷰'라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3의 정당 창당을 돕겠다"며 "이 나라에 무엇이 이익이 되는지 파악하기 위한 선의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한 보수성향이지만 반(反)유대주의 성향을 보여온 칼슨은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 진영의 대표적 인플루언서였다.
지난 2024년 트럼프에 대한 전폭적 지지로 당선을 도운 최측근으로도 통했다.
하지만,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벌인 이란 전쟁이 미국의 안보보다 이스라엘의 안보를 우선시한 결과이며 새로운 전쟁을 벌이지 않겠다는 대선 공약을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해왔으며, 지난달에는 아예 공화당을 탈당하기도 했다.
NYT는 칼슨의 제3당 창당 계획을 두고 "양당 모두에 격변이 일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라며 "민주당 내에서는 가자지구 전쟁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당 지도부의 입장에 분노가 커지면서 반체제 좌파가 부상했고, 공화당은 트럼프의 이란 전쟁 대응으로 인해 분열된 상태"라고 짚었다.
칼슨은 인터뷰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전쟁과 재정 이슈에 있어서 충분하게 대조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한 뒤 "이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민주주의를 가장한 일당 체제이며 이는 타파돼야 한다. 제3의 정당이 생길 것이며 나는 이를 이루기 위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본인의 출마 여부에 대해선 "나는 정치인이 아니다. 나는 트럼프의 권력 라이벌이 아니다. 나에겐 권력이 없다"며 계획이 없다고 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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