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요약
달러-원 환율이 미국 6월 고용보고서 부진 영향으로 하락하며 1,540원대에 마감했다.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폭이 시장 예상의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점이 달러 약세를 촉발했다. 이에 따라 달러인덱스와 미 국채 2년물 금리도 동반 하락했다.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확률은 12월까지 77.6%로 전일 대비 5.7%포인트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1,556.70원에서 1,539.50원까지 변동폭이 확대됐으며, 총 현물환 거래량은 약 146억 달러에 달했다.
시장 해석
시장 하이라이트
미국 고용지표 부진이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를 낮추면서 달러 약세와 원화 강세를 촉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시장 분석
이번 고용지표는 최근 3개월 내 처음으로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친 결과로,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가 숨 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과 추가 경제 지표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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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일중 추이
[연합인포맥스 자료]
(뉴욕=연합뉴스) 최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하락 폭을 확대하며 1,540원에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후퇴했고, 이는 '달러 약세-원화 강세' 흐름을 촉발했다.
3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4.90원 급락한 1,540.0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 종가 1,555.80원과 비교하면 15.80원 떨어졌다.
1,547원 안팎으로 뉴욕장에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에 큰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5만7천명 늘었다. 시장 전망치(+11만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4월치(17만9천→14만8천명)와 5월치(17만2천→12만9천명)도 모두 하향 조정됐다. 기존 수치보다 합산으로 7만4천명 감소한 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오전 2시 16분께 12월까지 정책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77.6%로 반영했다. 전장보다 5.7%포인트 하락했다.
미 국채 2년물 금리 급락과 맞물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한때 100.559까지 굴러떨어졌다. 달러-원 환율도 달러 약세에 뉴욕장에서 1,539.5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투자은행(IB)인 CIBC캐피털마켓의 외환전략 총괄인 사라 잉은 "이번이 최근 3개월 동안 처음 나온 비농업 부문 고용의 '실망스러운 결과'인 만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달러 강세가 다소 숨 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오전 2시 22분께 달러-엔 환율은 161.05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434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885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4.99원을 나타냈고, 역외 위안-원 환율은 226.52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556.70원, 저점은 1,539.50원이었다. 변동 폭은 17.20원이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46억3천700만달러였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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