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요약
19일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S&P 500, 나스닥 지수가 모두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반도체 관련 기술주가 약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예상보다 높은 물가지수 발표와 채권금리 상승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으로 유가가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주요 중앙은행의 긴축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헬스케어와 기초소비재 업종은 강세를 보였고, 일부 기업은 내부자 매입과 투자 의견 상향 조정으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장 해석
시장 하이라이트
기술주 중심의 투자심리 위축은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위험이 시장에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시장 분석
높은 물가지수와 채권금리 상승이 주식시장 랠리에 제동을 걸었으며,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 가능성이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를 유발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업종별로는 경기 방어적 성격의 헬스케어와 기초소비재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본문
이미지 확대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사진 제공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1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7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43포인트(0.30%) 내린 49,537.6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46.35포인트(0.63%) 하락한 7,356.70,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7.25포인트(0.99%) 하락한 25,833.48을 가리켰다.
기술주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식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이날 엔비디아는 1.49% 내렸고 마이크론은 2.76% 하락했다.
지난주에 예상보다 높게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 이후 채권금리가 상승하면서 주식시장 랠리에도 제동이 걸렸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와 이에 따른 주요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 가능성이 부각된 탓이다.
이날도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최고 5.1860%를 기록해 약 20년 새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위스쿼트은행의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여전히 주식시장에 바람직하지 않은 거시 경제 환경 속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예상보다 좋았던 실적과 실적 전망치는 시장과 가격에 반영됐다"면서 "시장은 다시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위험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지금까지 상승했던 기술주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 기초소비재는 강세를, 기술, 산업재 등은 약세를 보였다.
햄버거 체인 쉐이크쉑은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회사 내부 관계자 6명이 약 32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공시가 나오면서 주가가 5.90% 올랐다.
재즈파마슈티컬은 UBS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62% 올랐다. UBS는 재즈파마슈티컬의 항암제 지헤라의 잠재력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88달러에서 30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스텁허브는 구겐하임이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3.43% 올랐다. 구겐하임은 스텁허브가 월가 전망치를 재설정하게 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의 8.50달러에서 12.50달러로 수정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52% 오른 5,879.53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0.13%, 0.81% 상승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26% 올랐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82% 내린 배럴당 107.84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관련 키워드
뉴욕증시
기술주
채권금리
인플레이션
지정학적위험
중앙은행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