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요약
러시아 대외정보국은 우크라이나 군이 라트비아 영토에 배치돼 러시아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라트비아 내 5개 지역을 지목하며 우크라이나 군이 이미 라트비아 군 기지에 주둔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러시아의 주장을 거짓이라고 일축하며, 라트비아 영토나 영공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라트비아 대통령과 총리도 러시아의 발표를 부인하며, 우크라이나의 자위 목적 공격을 위한 영토 사용 허가가 없다고 강조했다.
시장 해석
시장 하이라이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라트비아 간 정보 공방은 지역 안보 긴장과 나토 내 협력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시장 분석
러시아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며, 이와 같은 갈등은 나토 회원국 간의 안보 협력과 동유럽 지역의 군사적 긴장 상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문
민경락기자
라트비아도 "영토 사용 허락한 적 없어" 즉각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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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훈련장에서 나토 훈련을 지켜보는 병사들. 기사와 상관없는 자료사진입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우크라이나 군이 라트비아에 군을 보내 러시아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러시아 정보당국의 발표에 우크라이나와 라트비아가 즉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19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대외정보국(SVR)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무인시스템군 소속 병력이 러시아 공격을 위해 라트비아 영토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아다지 등 5개 지역을 구체적으로 지목하며 우크라이나 군이 이미 라트비아 군 기지에 주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라트비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지위도 테러 공범에 대한 정당한 보복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즉시 "러시아가 또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다"며 러시아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대한 작전에 라트비아의 영토나 영공을 사용하지 않으며 그렇게 할 의도도 없다"고 강조했다.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 라트비아 대통령도 소셜미디어에 "러시아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러시아 당국의 발표 내용을 부인했다. 에비카 실리냐 라트비아 총리도 "라트비아는 우크라이나의 자위 목적 공격을 위해 영토나 영공 사용을 허가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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