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요약
앤트로픽은 자사의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미리보기'가 금융권 사이버 방어망의 취약점을 탐지하는 능력을 금융안정위원회(FSB)에 설명하기로 했다. 이는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 총재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현재 미토스 모델은 미국 내 약 40개 기업과 기관에 제공됐으나, 미국 외 지역에서는 배포가 제한되고 있어 보안 수준의 불균형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FSB는 AI를 금융체계에 도입할 때 준수해야 할 건전한 관행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IMF도 AI 관련 사이버 보안 취약점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를 촉구한 바 있다.
시장 해석
시장 하이라이트
AI 기술이 금융권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는 수준에 도달하면서 금융시장 내 보안 강화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시장 분석
앤트로픽의 미토스 모델이 금융 시스템의 사이버 방어망 취약점을 전문가 수준으로 탐지하는 점은 금융권 보안 환경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합니다. 미국 내 배포와 해외 배포 간 차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보안 불균형 우려를 낳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제 금융감독기구들의 협력과 규제 마련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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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위협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이른바 '미토스 충격'으로 불리는 인공지능(AI)발 사이버 위협의 중심에 선 앤트로픽이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사이버 방어 취약점을 주요국 금융당국에 보고하기로 했다.
앤트로픽은 자사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미리보기'의 성능에 대해 금융안정위원회(FSB)에 설명해달라는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의 요청을 받아들여 브리핑하기로 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SB는 주요20개국(G20) 재무부 관료와 중앙은행 총재, 증권 감독당국 수장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금융감독기구로, 베일리 총재가 의장을 맡고 있다.
FSB 회원국 다수는 미토스를 비롯한 주요 AI 모델이 은행권 사이버 방어망의 취약점을 전문가 수준으로 탐지해 글로벌 금융체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지난달 초 미토스 모델 개발 사실을 알리면서 보안 취약점 탐지 능력이 악의적인 공격자들에 악용될 것을 우려, 이를 방어하는 쪽에 먼저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약 40개 조직에 미토스 모델이 선 제공됐으며, 이들은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JP모건 등 대부분 미국의 기업·기관들이다.
미국 외 정부와 기업·기관에서 해당 모델 접속 권한을 달라는 요청이 급증하고 있지만, 앤트로픽은 백악관의 요청으로 해당 모델의 추가 확대 배포를 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이외 지역의 기업과 규제 당국은 보안 수준의 불균등 상황을 염려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FSB는 AI를 금융체계에 도입할 때 따라야 할 '건전한 관행'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다만 FSB와 앤트로픽은 이런 양측의 접촉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사이버 위협은 국경을 가리지 않는다"며 AI 모델이 드러낸 사이버 보안 취약점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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